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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14)_전신 - 익명.png

Eug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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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그런 적색 머릿결은 정돈되지 않은 채 대충 손으로 쓸어넘겨진 듯한 인상을 풍긴다. 아카데미에 들어온 이후로는 주기적으로 깎으며 짧게 유지 중이다. 붉은 기가 도는 진한 황색의 눈동자는 바라보고 있자면 타오르는 태양처럼 뜨겁다는 느낌을 준다. 상의 내부에는 딱 붙는 얇고 검은 민소매 티를 입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활동에 방해가 된다 하여 망토를 착용하지 않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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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 3 (+1)ㅣ방어 : 2ㅣ회복 : 1ㅣ민첩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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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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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e / 14y

2252. 09. 27

​164cm / 표준

“신체 강화”

 그의 능력은 단순무식한 그의 성격과 잘어울리는 ‘신체 강화’ 계열이다. 원하는 신체 부위를 강화시킬 수 있으며, 일시적으로 대폭 강화된 근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한 근력을 버텨내기 위하여 신체 또한 일반인 이상으로 단단해지며, 부수고자 하는 물체에 따라 약간의 상처나 부상을 입을 수 있겠으나 대부분의 경우 가벼운 찰과상으로 끝난다. 다만 아직 제 능력에 대한 이해도와 숙련도가 부족하여 신체 강화 능력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한 번 사용 후 짧게는 찰나, 길게는 몇 분까지 능력 재사용이 불가하다. 극도의 힘을 끌어올릴수록 능력 재사용 대기 시간이 길어진다. 이런 능력을 반복해서 재사용 대기 시간 제외 쉴 틈 없이 사용 시 몸에 무리가 와 급격히 피로해지고, 현재로써는 타격 위주 풀파워 공격의 경우 40분이 지날 시 휴식을 필요로 하며 모든 기력이 소진되어 벌러덩 눕는 행태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계 이상으로 몸을 움직일 경우에는 다음날 움직이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지금까지 부술 수 있었던 최대의 한계는 피부의 찰과상을 포함한 무너진 콘크리트 외벽(두께 53cm 가량)이었으며, 그 이상의 경우 금이 간 것으로 끝나 실패로 간주된다. 순간적으로 들 수 있는 무게는 775kg이 최대이다. 30분 이상 무거운 물건을 안정적으로 들고 있기 위해서는 80kg 아래가 적당하다.

 

 이러한 능력을 응용하여 다리 부위에 힘을 가해 일반인보다 더 높은 거리를 뛰어 오르거나 물건을 집어던져 공격하는 등의 행위도 가능하다.  

 

 치명적인 약점을 꼽자면 현재로서는 팔이면 팔, 다리면 다리 등 극히 일부의 신체에만 집중하여 강화가 가능하므로 주먹과 팔을 강화하여 공격하던 도중 복부 등 다른 부위에 타격을 당하면 속절없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본인도 그것을 알기에 공격을 멈추고 강화된 부위로 공격을 막거나 강화 부위를 바꾸는 등 노력은 하고 있지만 글쎄, 미숙한 탓인지 늘 한 템포 느리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건강하고 단단한 신체를 가지고 있기에 근성으로 이겨내는 무지막지한 습성을 보인다. 

“아픔 따위는 이겨내면 그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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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ity

적극적인, 활기찬, 마이웨이, 눈치없는, 무지막지한

 옆에 있으면 타버릴 것만 같아. 좋은 건 아니지, 생각없는 누구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두

배로 지치거든. 주변인들의 일관성 있는 평가는 유진이 어떤 인물인지를 가장 쉽게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이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활기차다. 덕분에 업된 텐션에 누군가는 피곤함을 느끼거나 시끄럽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남들이 뭐라고 생각하든 일관되게 행동하는 그를 보면 참 마이웨이다, 싶은 평가가 절로

나온다. 물론 눈치없다는 비난 또한 말이다. 대개 많은 주변 사람들이 그런 그에게 원하든 원치 않든 많이 휘둘리고

있으며, 그의 무지막지한 행동에 쉽게 질려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연을 이어가는 사람이 많은 걸 보면 그의 본성 자체는 선한 편에 속한다는 걸 알기 때문인 듯 하다. 그렇기에 아카데미로 오기 전 마을 생활에서는 아이들의 대장 같은 느낌이었다. 다만 이러한 그의 특성 때문에 갈등을 가끔 빚고는 하는데, 이유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기준에서 쉬이 상대를 판단하며, 상대가 하지 못하는 것을 ‘노력이 부족해서 그렇다.’, ‘근성으로 같이 이겨내보자.’, ‘곧 할 수 있게 될 거다.’ 와 같은 속편한 소리를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상처를 주곤

한다. 물론 본인 입장에서는 정말로 늘 가능성을 열어두고 ‘노력하면 되기 때문에’ 격려 차원에서 말한 거지만

말이다. 그의 언행에 불편함을 느꼈을 때 지적하면 안절부절 못하며 바로 사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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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T

출신지역_홀린트와 같은 소촌 마을 출신이다. 그러나 좀 더 작은 지역으로, 다른 거주 지역들에 비해 소도시 지역 하나와 꽤나 가깝게 연결되어 정기적인 물품 교환이 이루어지고 있어 이 지역에 정착한 사람도 지역 크기에 비해 많은 편이다. 땅이 비옥하여 농경 생활에 적합하나, 이미 파괴되어 수많은 건물 잔해로 더럽혀져 있어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엔 시간과 노력이 수없이 걸리는 곳이었다. 유진은 이 마을 출신으로, 이능력 발현 전에는 그냥 귀찮은 놈, 아이들 잘 놀아주는 시끄러운 꼬마 정도에 지나지 않았지만 발현 후에는 마을에 남은 건물 잔해를 해치우는 일

등을 하며 마을 사람들의 평판이 많이 올라갔다. 선한 성향 덕에 얕보인 것인지 이리저리 무보수로 끌려다니며

무거운 짐을 들거나 잔해를 부수는 등의 일을 도맡아왔다. 그러나 자기 자신은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와주는 게

인지상정이라 생각하는지 별 거부감없이 하는 편이다. 물론 그 행위가 비도덕적인 일과 관련이 있을 경우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설교와 잔소리를 늘어놓고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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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노력이 부족해서 그런 거야, 이번엔 나랑 같이 해보자고! ”

가족_혈연 관계로 이어진 가족은 없다. 유진이 기억하는 것은 아주 어린 4-5살 즈음 혼자 두려움에 떨며 방황했던 것이 다이다. 부모님이 유진을 기르다 봉변을 당한 것인지, 아니면 버린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이런 유진을

받아들이고 키운 것은 ‘보리스’라는 호탕한 40대 남성이었다. 이제는 50대지만. 유진은 그를 보리스, 내지

삼촌이라고 부른다. 혈연으로 이루어진 가족이 아닌 것을 알지만 유진은 그를 정말로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다.

유진의 성격은 그의 삼촌인 보리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 보리스가 없었다면 어린 몸으로 혼자서는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보리스는 덩치가 우락부락했고, 정돈되지 않는 수염은 그를 훨씬 더 나이 들어보이게 했다. 가끔 흥얼거리는 바다 관련 올드한 노래는 그가 어업에 손을 담갔었거나, 바다 주변 지역에 살았던 것을 추측할 수 있게 한다. 원래는

마을의 농경 생활을 도우며 생계를 이어갔으나 유진의 발현을 기점으로, 유진이 마을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받아오는 보답들로 꽤나 괜찮은 생활을 하게 되었다.

아울러 유진의 이름도 보리스가 지어준 것인데, 폐허 속에서 굴러다니던 옛 서적 중 한 인물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성은 부모도, 그의 삼촌도 없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다. 유진의 생일 또한 보리스와 만난 날을 기점으로 정해진

것이다. 최근 삼촌과 관련된 고민은 ‘삼촌이 술을 줄여야 할텐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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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onship

호_간이 된 생선 요리, 계란으로 만들어진 모든 요리, 사람, 열정이 불타오르는 일

내륙지방에 산 터라 생선 요리를 입에 대는 일이 아주 적었다! 덕분에 가끔 삼촌이 연줄을 이용해 소금에 절인

생선을 받아와 요리를 해줄 때면 말을 하지 않아도 의자에 자동 착석할 정도로 좋아한다.

 

불호_심각하게 단 음식, 비도덕적인 행위, 공부, 축 처진 분위기

설탕 등이 과하게 들어간 음식은 먹지 못한다. 물론 그의 환경을 생각해보면 먹을 일도 적지만 말이다. 다만

타르트 같이 과일 등을 넣어 새콤하게 만든 음식은 좀 많이 달아도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취미_독서, 풍경 감상

공부를 싫어하는 주제에 그의 성격과는 동떨어진 독서라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물론 기본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독해나 속독이 잘 되는 편은 아니지만 끈기를 가지고 읽는 편이다. 읽는다고 해봤자 수준 높은 학문 서적은

아니고, 주로 마을 사람들에게 빌린 소설이니 우화니 하는 것들이지만 말이다. 그의 성격 형성에는 보리스와 소설 속 영웅담이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멍하니 풍경을 감상하는 것 또한 좋아한다. 푸른 하늘과 흔들리는 밀밭이라든가, 지고있는 노을에 반사된 따뜻한 하늘이라든가, 어두운 밤 잘 보이지도 않는 별을 감상한다든가 그런 것들 말이다. 생각보다 감성적인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 투로 말하면 별 생각이 없이 시간을 때울 수 있어서 좋아한다며 답지 않게 쑥스러워하는 그를 볼 수 있다.

소지품_보리스에게서 받은 작은 닻 모양 은제 펜던트가 달린 낡은 목걸이

끈 부분은 갈색 가죽 실로 되어있다. 늘 가지고 다니지만 착용은 자기가 부주의하기 때문에 끊어먹을까봐

걱정된다는 이유로 자주 하진 않는 듯 하다.

현재의 소망_바다에 가보고 싶다.

그 노래, 하도 들어서 귀에 딱지가 앉을 지경이야. 설거지를 하던 유진이 의자에 앉아 아슬아슬하게 의자를 기울이며 바다와 관련된 가사를 흥얼거리던 삼촌에게 건넨 말이다. 보리스는 가끔 자신이 있던 곳의 얘기를 들려주었다. 푸른 바다는 하늘의 색을 받아 어찌나 아름다운지, 파도 소리는 살아있다는 느낌을 생경하게 전해주어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가슴이 벅찬지. 단 한 번도 마을 밖을 벗어나본 적 없던 유진에게 바다란 꿈이고 환상이고 어쩌다 한 번은 이뤄내고 싶은 목표였다. 왜 보리스가 그렇게 멋지다고 표현하는 곳을 떠나온 것인지는 모른다. 어쩌면 생각보다 별로였을 수도 있고, 그저 자신을 즐겁게 해주기 위하여 과장을 섞어 얘기한 것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유진은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바다에 대한 갈망을 버릴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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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아]

바다에 가보고 싶어!

둘의 공통점을 찾자면 바로 바다를 볼 수 없는 환경에서 살아온 것이다. 못 가본 곳을 동경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지도 몰라. 서로 바다에 가본 적 없다는 대화를, 아이러니 하게도 생선 요리를 기점으로 시작하여 칼리아와 유진은 수많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했다. 직접 가볼 수 있다면 좋을텐데!

[라이네리오 드와이트]

또 너야?

별이 잘 보이는 언덕, 볕 좋은 날 도서관, 노을지는 날 테라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리오가 가는 곳에는 유진이,

유진이 가는 곳에는 리오가 있었다. 서로를 먼저 찾지는 않지만 신기할 정도로 자주 마주치는 통에 그들 사이엔

저절로 내적친밀감이 쌓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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