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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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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 바다색의 짧은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넘겨져있다. 옆은 과감히 밀어버리고, 뚜껑만 삐죽빼죽 나와있는 탓에

지나치게도 시원해 보이는 헤어스타일. 우직하고 당돌해 보이는 인상 속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이마 정중앙에

붙여둔 흰색 반창고겠고, 그 다음은 색이 다른 두 눈이다. 탁한 헤이즐넛 색 눈동자와 어두운 청색 눈동자의 조화가 녀석을 단순하게만 받아들이지 않게 해주었다. 손을 떠나지 않고 항상 말려있는 붕대까지, 그야말로 감마를 어려워 보이는 사람이라 말하는 것도 같았다. 

 

 스쳐 지나가며 봐도 단단해 보이는 체구 위에 걸쳐진 교복의 품은 넉넉하고 활동성이 좋다. 꽉 조이지 않는 손목이나 통이 조금 넓은 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그 밑으로 뚜걱거리는 소리가 나는 검은색 구두를 신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감마가 교복을 입은 실루엣만으로도 누군가는 단정함의 표본이라는 걸 알 수 있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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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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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e / 15y

2251. 03. 03

​173cm / 66kg

“싸이코”

(Psycho)

무저갱에 발을 디딘 죄인의 분노

 신체능력을 한순간에 끌어올려 상대를 타격하는게 주가 되는 강화 특화형 능력. 별도의 발동 조건이 필요하며, 이는 피를 흘려 자신의 이마에 성호를 긋는 것이다. 성호의 면적이 크고 길수록 권능의 지속시간이 길어진다.

 

 피로 그려진 성호가 딱딱하게 굳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아드레날린의 과다 분비 상태에 돌입하게 된다. 힘줄이 도드라지며 피부색이 극도로 붉어지는 것이 외관상의 특징이다. 신체 전반에 대한 능력 등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는데, 근력과 지구력이 순식간에 몇 배가 늘어나고 속도와 동체시력 등이 흡사 동물과도 같이 빨라진다. 부상을 입어도 아픔을 느끼지 못해 상처의 재생속도가 빨라져 둔탁한 감각만을 느낄 뿐이다. 단, 이 모든 점은 성호가 굳지 않았을 경우에 한한다. 

 

권능이 시전 되는 도중에는 주체성을 잃는 패널티를 얻어 지각 분별이 불분명해진다. 회를 거듭하거나 긴

시간 동안 사용한 이후에는 극한의 피로를 동반하기에 아직 한계까지 밀어붙인 적이 없는 모양이었다.

 감마는 또래 안에서도 꽤 직관적인 편이었고, 표현을 하는 일에 서툴었다.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만큼 융통성이 없기도 했으며 돌려 말해 심지가 곧은거지 그야말로 외골수였다. 뭐든 무던하게 받아 들이더라도 항상 가벼이만 생각하지 않았다. 무슨 말을 들어도 꽤 오래 골몰하는 일이 많았는데, 그 이유라 하면 즉슨… 감마는

무엇하나 허투루 넘기지 않으려 했다. 눈 앞에 있는 것들을 중히 여기고, 무게를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제 눈 앞에 보이는 현상을 쪼개서 말하는 방법을 깨우치지 못했던 감마는 말을 포장해서 뱉는 영리함과는 거리가 한참 멀었다. 그로 인해 화를 보는 일도 많았고, 오히려 일을 술술 풀리게 만드는 원인이 될 때도 있었으나 어찌 되었든 그 안에서는 아무런 색안경도 존재하지 않았다는게 다행이었음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마의 지혜가 본인의 투박함을 감추지 못한게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

 아무렴 찔러도 모를만큼 느슨하기도 했다. 미련하다거나, 둔하거나. 그건 녀석을 헐렁한 사람으로 보이게도 했으며, 지나치게 만만한 사람으로 취급하게 만들기도 했다. 흙 묻은 감자마냥 여기저기 굴러다녔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도 상처 하나 입지 않았다. 어찌되었거나 감마는 그렇게 딱딱한 사람이 아니었다. 어려운 사람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한번에 파고들기 쉬운데다, 따르게 만들기 좋다하면 모를까.

녀석은 아무런 짐도 갖지 않은채로 고아원 앞의 문을 두들겼다. 원장이 빨간 문을 열고 나오자 눈 앞에서 발견한건 온 몸이 얼룩덜룩하고, 슬퍼보이는- (원장의 의견 차용.) 어린 남자아이. 

이름은 없어요. 7살이에요. 생일은 3월 3일이구요. 절 들여보내주세요.

블로우펙 Blowpeg 은 물자가 넉넉하지 않고 땅덩이가 좁다는 사실을 빼면 꽤나 살만한 곳이다. 지대가 높고 추운 편이라 크리쳐의 존재가 대두되는 일이 별로 없다는 점, 벽돌로 지은 작은 집들과, 길목마다 틈틈히 심어진 푸르른 나무, 작고 하얀 분수가 마을 정중장에 자리잡았기에 어디 동화책에서나 나올법한 풍경을 자랑하는 마을이기도 하다. 어린 아이들이 특히나 적고 고령의 인구들이 대부분이지만 이 이야기가 알음알음 퍼져 마을에 아이를 맡겨두고 가는 사람들이 종종 존재한다고 했다. 그래서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찾아올 일이라곤 없을 블로우펙에서는 고아원이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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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onship

고지식, 무뚝뚝한, 돌직구, 편견없는, 헐렁한

어쨌거나 감마는 8살이 될때까지 소년, 혹은 아이. 라고 불렸다. 특정한 이름을 정해주기에 감마는 그 이름들을 전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널 그저 소년이라고 불러도 괜찮겠냐는 물음에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8살의 생일을 맞는 날, 고아원의 옥탑방에서 슬라이드에 ‘Gamma’ 라고 각인이 된 오래된 권총을 발견했다. 권총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 보였다. 총열이 비어있었고 녹이 슬어 본래의 색을 잃은 모습이었다. 우둘투둘하게 새겨진 각인을 제외하면.

그리고, 그 각인은 곧 감마의 이름이 된다.

본래… 머리나 몸을 잘 쓰지 못했던 터라 노력의 노력을 거듭해 지금의 수준으로 이끌었다. 다른것도 아니라 체술과 깊게 연관되어 있는 이능력을 가졌다면, 이정도의 이상으로 해야 하지 않겠냐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운동을 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숫자 3과 반짝거리는걸 좋아한다. 보석, 유리, 금속 등.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좋아하는건, 탄창에 빼곡하게 놓여져있는 총알들이 햇빛에 반사된 모습.

본능적으로 어두운 곳을 피한다. 싫어하기보단 공포심을 느끼는 것에 더 가깝겠다.

이능력을 사용해야할때 의무적으로 피를 흘려야 하기 때문에 손이 붕대로 감겨져있다. 반창고로 이마를 덮은 이유는 이젠 잘 닦이지도 않는 핏자국을 가리기 위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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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 3ㅣ방어 : 1ㅣ회복 : 1ㅣ민첩 :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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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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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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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오 비티]

운동 메이트

아침에 조깅을 하러 갔다가 처음 마주쳤는데, 다른 시간대에도 운동을 하러 나가면 또 다시 마주치게 된다.

아카데미를 돌아다니는 동선이 겹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함께 운동을 하는 사이가 되어버렸다. 그렇게 다리오는 다가오고, 감마는 어버버 끌려가며 자연스레 친해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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