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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텐스, 그의 이름을 닮은 어느 꽃에서 따온 빛깔의 머리카락은 10년이 지나도 변함이 없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 머리칼을 허리에 닿기 직전까지 길게 길렀다는 것. 그는 꽤 마음에 든 제 머리카락을 절반 잡아 파란 끈으로

묶었다.

 사실 그보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오른쪽 눈을 가리고 있는 검은 안대일 것이다. 비록 첫 번째 에리어를 잃었음에도 그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질 일은 없었다. 마술사이자 엔터테이너로서의 본분을 그는 여전히 잊지

않고 있었다.
 

 성장기 시절 꾸준히 뛰어다니며 관리한 탓에 제법 다부진 체격으로 자라났다. 육탄전도 지금은 자신있다고.

또한 옷으로 가려져 보이지 않는 등쪽에 어린 시절 났었던 자잘한 흉터가 지금도 희미하게 남아있다.

 세 번째, 네 번째 안구는 평상시에는 귀에 매달아둔 채이지만 전투 시엔 구 모양의 드론(우연한 기회로 구한 귀한

과거의 문명)에 넣어 자유롭게 공중을 활보하도록 한다. 또한 능력 사용으로 인해 오랜 세월 눈을 혹사시켜온

관계로 일상시에 안경을 종종 쓰고 벗곤 하고 있다.

 성인이 된 그에게서는 희미하게 쌉싸름한 담배향이 나곤 했다.

 종종 손톱을 깨물어 엉망으로 만들곤 했으므로 매니큐어를 발라 버릇을 고쳐보려 노력하고 있다. 매니큐어의 색은 그가 좋아하는 새파란 하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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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 5ㅣ방어 : 5 (+1)ㅣ회복 : 2ㅣ민첩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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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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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e / 24y

2252. 07. 31

188cm / 78kg

“Hide & Seek”

허수 공간에 자신만의 에리어(이공간)을 만들어 출구를 자유롭게 열고 닫을 수 있는 능력.

첫 번째 에리어의 소실 이후, 오르텐스는 이공간의 출입구를 그저 열고 닫는 것에 그쳐있었던 능력의 스케일을 높이고 응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냈다.

▶ 오르텐스는 에리어를 열고 닫을 때 [ Blink! ]라고 외친다.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이어진

    습관이다. 에리어의 통로가 되는 출입구를 부르는 명칭은 [ 문 ] 또는 [ 게이트 ]. 또한 에리어에 사물/인간을      넣는 것을 [ 숨기다. ]라고 표현하며, 숨겼던 물건을 다른 출입구로 꺼낼 때 [ Ta-Da! ] 라고 외친다.

 

▶ 시전자가 만들어내는 공간의 출입구는 시전자의 안구와 연결되어 있는데, 안구 하나 당 연결할 수 있는

    에리어는 하나 뿐이다. 오르텐스는 몇년 전의 전투로 하나의 에리어를 소실해 안구가 3개 남았으므로

    출입구를 열고 닫을 수 있는 에리어는 총 3개이다.

각각의 에리어를 구분하기 위해 오르텐스는 자신의 눈동자 각각에 이름을 붙이고 에리어 별로

용도를 달리 하고 있는데 일부가 새롭게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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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리어의 내부는 동그란 구 모양으로, 최대 지름 30m 이내에서 자유롭게 키우고 줄일 수 있다.

    또한 한계 부피를 넘어가지 않는 한도 내에서 모양을 일시적으로 변환시킬 수 있다.

 

▶ 능력이 발동될 때엔 눈동자가 밝게 빛이 난다. 에리어의 출입구는 눈동자 모양으로 동그랗게 커지며 열린다.     출입구의 사이즈 또한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며, 지름 15m이상의 출입구를 만든 것이 최대였다고 한다. 

▶ 사람/사물이 에리어의 출구에 낀 상태일 때 출입구를 닫았을 경우, 대상에 타격은 가지 않고 그대로 공간에

    낀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생명체가 아닌 사물일 경우, 출입구 안에 들어온 부분만큼 일부 잘라

    에리어 안에 보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오르텐스는 이 방법으로 다양한 물건, 건축물들을 수집해왔다.

▶ 에리어의 출입구는 시전자의 시야로 확보할 수 있는 위치에만 나타나게 할 수 있어, 인간의 신체로 확보할 수

    있는 시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세 번째, 네 번째 눈을 드론처럼 이동시키는 방법을 고안해내었다. 다만

    세 번째, 네 번째 눈 또한 오르텐스의 시신경과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격렬하게 이동시킬 시 심각한 현기증,

    구토를 유발한다.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안구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각 드론은 안전 거리, 서로가 서로를

    서포트 가능한 거리에서만 이동한다.

 

▶ 대상을 에리어에 숨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들어갈 때의 에리어의 위치와 나올 때의 에리어의 위치를

    바꿈으로써 대상을 빠르게 다른 공간으로 이동시키는 기술(순간 이동)을 터득했다. 단, 이를 시행할 시

    몇 가지 지켜야 할 규칙이 있는데

1. 이동시키고싶은 대상은 반드시 에리어에 들어올 시 모든 신체 부위가 남김없이 들어간 상태여야 한다.

2. 들어갈 때 만들었던 입구가 반드시 닫혀야만 새로운 입구를 만들 수 있다. (1 에리어당 1 출입구 원칙)

3. 만들어지는 출입구들은 오르텐스의 시야가 닿는 범위여야 한다.

▶ 에리어의 모양과 부피를 일시적으로 바꿀 수 있게된 이후로 오르텐스는 에리어의의 공간을 이용해

    실재(實在)공간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을 터득했다. 실재공간에 영향을 미치는 에리어는 목표물의 주변

    공간을 일그러뜨리거나 변형시켜 타격을 가한다. 하지만 컨트롤이 자유롭지 못하고 이는 곧 시전자 본인의

    생명을 깎는지라 큰 위험을 동반한다. :: [ 공격 알파 스킬, You cannot find me. ]

▶ 시전자인 오르텐스 본인 또한 자신의 에리어에 몸을 숨길 수 있다. 단, 처음 들어갔었던 출입구의 위치와

    전혀 다른 곳에 출입구를 만들어 빠져나오고 싶을 시(오르텐스 본인이 순간이동을 할 경우), 오르텐스의

    안구 중 하나는 반드시 에리어의 바깥에 위치하여 새로운 출입구를 만들어낼 시야를 확보한 상태여어야

    한다. 오르텐스는 이 스킬로 허공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되었다.

 

▶ 각각의 에리어가 수용할 수 있는 것들의 용량/부피를 초과할 시, 시전자인 오르텐스 본인이 타격을 입게

    된다. 주로 눈이 충혈되거나 심하면 피눈물을 흘리게 되며, 최악의 경우 공간이 파괴되며 그 공간과 연동된

    안구가 소실된다. 안구가 소실된 자리에서는 비주기적으로 피가 역류하므로 오르텐스는 늘 지혈제와

    진통제를 지니고 다니게 되었다.

▶  자신의 안구 중 하나를 타인에게 넘겨줌으로써 해당 에리어를 이용할 권한을 양도하는 것도 가능하나

     오르텐스는 결코 자신의 구역을 남에게 양보하지 않기에 오르텐스 혼자만 알고있는 기능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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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ity

" 내 관객이 될 준비는 되었어? "

 무대 위에 서는 것도, 사람들의 앞에서 연설을 하는 것도 덤덤히 그리고 손쉽게 해내는 타고난 엔터테이너이자 분위기 메이커. 그의 무대는 이전보다 더 화려하고 위험천만했으며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마술을 즐겼고 사랑하는 존재이자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누어주는  존재였다. 당신의 아카데미 재학시절, 한 번쯤은 지나쳐 보았을 조금은 귀찮을 정도로 관심과 사랑을 갈구하는 마술사 친구, 그게 바로 오르텐스 하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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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T

- 차원의 마술사 -

 

 ‘차원의 마술사.’ 그 이명은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 시야를 번롱하고 크리쳐와 싸우는 그에게 주어진 더 없이

적합한 찬사였다. 그는 크리쳐들에게 마을이 파괴되지 않도록 마을을 숨기며 싸우는 전술을 보여주기도 하였고,

전투가 끝난 뒤에는 화려한 마술쇼를 펼쳐 사람들의 마음에 풍요로움과 안식을 선물하기도 했다. 그 때문에 복귀가 늦어지는 일이 생기는 것도 부지기수였지만. 

 주로 홀로 나가는 임무를 선호했다. 에리어 하나를 소실해 전력이 감소했음에도 그 심경에 변함은 없었다.

어쩐지 아슬아슬한 그 전투의 스릴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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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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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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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

2·turn

Catch me if you can.

자신의 팀 내 지정 1인의 피격 데미지를 대신 받는다.

​시전자의 방어력에 따라 일정 데미지를 막아내고, 초과된 데미지는 시전자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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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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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3·turn

You cannot find me.

하나의 적에게 강력한 공격을 가한다.

​공격자 전체 체력의 30%를 깎아 추가 데미지를 넣는다.

Hortens H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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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 신께서 용서하셨어. "

 신의 목소리를 우연히 들은 그 날의 기억은 오르텐스에게 적지 않은 변화를 주었다. 자신이 선택받은 존재라는 확신, 신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자존감. 이는 자신감 없고 어느 한 편으로 침울해져있었던 그가 어깨를 펴고

당당해지는 계기가 된다. 짧은 사춘기 시절을 지나 그는 변함 없이 신실하고 맹목적이었으나 그 믿음은

오만했다. 자신의 모든 실수를 덮어주는 존재, 자신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주는 존재, 마음을 달래주는 존재로써 신을 섬겼고 그 목소리를 기다렸다.

- 소실된 안구, 저하된 시력 -

 

 능력을 계속 사용함에 있어 시력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 것은 약 7년 전의 일. 그 때부터 오르텐스는 일상시에

종종 안경을 사용하곤 했다. 그랬던 것이 안대를 쓰고 나타난 게 5년 전, ‘라릔느’에서의 사건에서였다. 그는

크리처에게 오른쪽 눈(첫 번째 에리어, 프로토스)를 잃었다. 이 때의 타격은 어쩐지 치료의 힘을 가지고있는

동료들에 의해서도 낫지 않았고 그 후로도 비주기적으로 소실된 오른쪽 안구에서 피눈물을 흘리게 되었다.

그 탓에 언제나 진통제와 지혈제를 들고 다닌다.

 드론을 들고다니면서부터 종종 세 번째, 네 번째 안구를 귓볼에서 내려놓곤 했지만 네 번째 안구만큼은 결코 홀로 두지 않는다. 물어보면 벽을 치고 건드리면 안구와 함께 숨어버렸다. 이유가 있는 걸까?

- 음주, 흡연 -

 

 분명 아카데미의 건물은 성지 내에 위치해있어 흡연 및 음주는 대외적으로 금지되어있었을 터인데 그에게서는

가끔 담배의 쌉싸름한 향과 알콜 향이 났다. 자유 시간에 종종 기숙사 내부에서 다른 이들의 눈을 피해 음주와

흡연을 일삼았는데, 전부 외출을 할 때, 지령을 수행할 때 구해 와 에리어에 쌓아놓았던 것들이다. 성인이 되고

나서는 이전보다는 더욱 흡연과 음주를 눈치보지 않게 되었다. 담배가 떨어져 불안해질 때면 종종 다리를 떨거나 손톱을 깨물었다.

- 콜렉터 -

 

 자라나며 능력도 함께 성장하자 그는 자신의 취미에 능력을 사용하는 데에 점차 주저하지 않게 되었다. 처음에는 버려져있었던 잡동사니들을 하나 둘 모으더니 에리어의 크기를 키울 수 있게 되면서부터는 거침이 없어져

소망하던 침대도 넣어놓기도 하고 이윽고는 어느 버려진 교회의 건물을 자신의 에리어에 그대로 옮겨놓았다. 빛이 하나도 들지 않는 자신의 에리어에 촛대들을 설치하여 자신만의 저택에서 혼자만의 파티를 즐기기도 했다. 종종

방문을 원하는 친구들이 있을 경우 기꺼이 초대하기도 했다. (그럴 아이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누군가가

물건을 몰래 가져가려 할 때엔 교회 건물에 걸린 십자가를 가리키며 ‘신께서 보고 계셔.’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 트라우마, 고여있는 물 -

 

 어렸을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는 여전히 고여있는 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정확하게는 사람이 퐁당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이 고여서 담겨있는 물이다. 그나마 나은 건 이제는 물 앞에서 벌벌 떨며 도망가는 일은 많이 줄었다.

빠질 것 같은 일이 생기더라도 그는 바로 숨거나 이동하는 방법을 알았기 때문이다.

- 예술가 -

 

 손재주에는 변함이없어 취미로 그리기 시작한 그림들이 지금은 꽤 예술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정말로 예술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림을 그리는 것뿐만 아니라 자수, 공예 등에 있어서도 나쁘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취미일 뿐. 마술사인 자신을 이루고있는 부가요소들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있는 듯하다.

[오라클]

기억의 무인지대, 10년

각자 물러설 생각 없던 말다툼 이후 어연 9년. 서로를 피하고 없는 사람 취급하던 둘은 9년 후인 2275년 초, 지령으로 함께 나간 파견 근무에서 충동적인 하룻밤을 보낸 것도 모자라 묘한 아이와 마주치게 된다. 허나 둘은 여전히 데면데면하고 사이에 낀 먹구름은 도통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감마]

좋은 룸메이트

극과 극에 서 있었던 것만 같았던 두 사람은 10년 전 텐티움에서의 사건 이후로 조금은 서로를 이해하게 된 것 같다. 룸메이트로서 함께 맞추어나가며, 피를 나눈 형제는 아니지만 서로를 좋은 형과 동생이라고 생각하게 된 듯. 하지만 오르텐스가 사춘기를 겪기 시작하며 감마에게 혼나기 시작하는 날이 늘어났다. 그래도 그것이 효과가 없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어른이 된 이후의 두 사람은 어떤 모습으로 발맞추어 나가게 될까?

[클로토 프리스카]

생명의 은인에서 은밀한 고해로

관객에서 친구, 그리고 동문으로. 이리 맺어졌던 사이는 어느샌가 해를 거듭해 어린 아이들을 어른으로 자라게 만들었다. 그리고 모두가 지나왔던 '라륀느 사건'에서 오르텐스가 능력으로 인해 부상을 입는 광경을 클로토가 보았고 이를 도와주며 목숨을 부지하게 한다. 그렇게 생명의 은인이 되었고, 이후 오르텐스의 교회에 클로토가 관심을 갖게 되며 둘만의 고해 시간을 종종 지나온다. 비록 거기에 매달린 신이 누군진 몰라도 말이지.

[칼리아]

누나가 잔소리해

우연히 오르텐스가 담배를 피던 현장을 목격한 칼리아. 그녀도 함께 나눠 피우게되기 시작하면서 종종 칼리아가 능력으로 담배불을 붙여주게되며 함께 탈선하는 사이가 되었다. 술도 담배도 몸에 좋지 않으니 줄여보는 게 어떻냐며 잔소리하는 칼리아에게 '칼리아는 내 누나야?'라고 물어보면서 종종 누나라고 장난스럽게 부르게 되었다.

[로넨 아라크네]

꿈에서 헤매지 않도록

오르텐스는 여전히 악몽을 꾸고, 그렇기에 로넨은 이능력을 통해 그가 편히 잠들 수 있도록 돕는다. 그 답례로 오르텐스는 어릴 적 그랬듯 로넨이 좋아하는 간식거리들을 챙겨오기도 하고, 종종 에리어로 초대해주기도 했다. 에리어로 초대받은 이후 오르텐스가 함께 술을 마시자는 권유를 했고, 로넨은 흔쾌히 이를 승낙한다. 그 이후 두 사람은 종종 함께 술을 마시기도 했다. 에리어가 무척 마음에 들었는지, 가끔은 로넨이 먼저 에리어에 가고 싶다 말을 걸어올 때도 있다.

[미리엄 사마르]

너라면 괜찮을 거라고 믿어

미리엄과 오르텐스는 각자의 생일 날을 기억하며 선물을 주고받곤 했다. 마찬가지로 종종 편지도 주고받았기에 오르텐스는 그 덕에 유려한 문장을 쓰는 법을 익힐 수 있었다고. 자라나며 오르텐스는 미리엄을 마치 존경하는 어른 대하듯 따랐는데, 그의 앞에서는 피우던 담배도 꺼트리고 술도 숨기곤 했다고 한다.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둘은 서로를 염려했지만 걱정을 끼치는 게 싫어 또 티내지는 않았다. 라륀느에서의 사건 때에도 서로 다친 것을 염려하며 나을 때까지 오르텐스는 미리엄에게 마술쇼를 보여주거나 서성거렸다고 한다. 설령 어떤 일이 생길지라도 서로라면 괜찮을 거라고 믿어.

[다리오 비티]

어른의 위로

라륀느에서의 사건 직후 다리오가 형과 사별한 후, 오르텐스는 이를 매우 안타까워하며 제 일처럼 함께 슬퍼해주었다. 그렇게 술 친구로 발전하게 된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다리오의 슬픔을 위로하며 가벼운... 아주 가벼운 어른의 밤을 보내게 되었다. 제대로 된 관계를 가진 것은 한달 조금 안되었다는데, 그 사이에 조금은 정신 나간 놀이도 시험해보았다고.(??) 하지만 다리오가 질색해서 더 이상 시도하지 않았다. 대체 무슨 놀이였을까? 다리오는 더 이상 하모니카를 불지 않지만 오르텐스는 종종 하모니카를 불며 10년 전 그 시절을 회상하곤 한다. 그 때마다 다리오는 따라 노래를 흥얼거려주었다.

[르엘라야]

어른이 되자.

오르텐스의 성인식날 에리어에 숨겨둔 술을 몰래 홀짝이다 에리어에 들어가 뜨거운 밤을 보냈다. 그 이후 시간날때면 그곳에서 만나 자주 함께 하곤 한다. 둘 다 술김에 저지른 일이었지만 기왕 어른이 된 거 조금 더 저질러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그 이후 시간이 날 때면 그곳에서 만나 자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시온 파티엔티아]

너 자신을 잘 돌봤으면 좋겠어

라륀느 사건 전, 약속했듯이 서로의 집과 공간에 초대를 받아 놀러간 적이 있었던 것 같다. 오르텐스는 시온의 가족이 따뜻하게 맞이해줘서 감동을 받았고, 시온은 오르텐스의 교회가 너무 멋져서 매우 신나했었다. 그 후로도 잘 지내다가 시온이 누군가와 싸우면 오르텐스가 얼른 에리어에 숨겨들고 집어가기도 하고, 오르텐스가 임무 중 강에 빠져서 허우적거릴때도 시온이 도와주었다. 같이 탈선을 하면서도 서로를 챙겨주면서 걱정해주는 사이. 이것이 10년지기 우정이다!

[아르만 레온하트]

아침 운동은 머리 손질과 함께

이제 오르텐스는 스스로 운동하는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자주 함께 운동을 하고 있다. 오르텐스가 아침 운동을 함께 할 때면 머리 손질을 해준 덕분에 그나마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머리 길이를 유지하고 있다. 종종 그가 장난치듯 머리를 만져주거나 꽃을 꽂아주기도 하고 그런 그에게 아르만도 종종 꽃을 가져가 귓가에 꽂아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서로 걱정하며 원만한 교우 관계를 유지 중.

[테네시 제논]

한밤의 대화

라륀느에서의 전투 이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음주와 흡연을 시작하게 된 테네시와 오르텐스가 마주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처음에는 흡연 친구, 다음은 술친구, 그렇게 밤을 함께 보내는 사이로도 발전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서로 묻지 않지만 비슷한 마음이려니 이해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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