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백그라운드0.png
로고.png
상단메뉴.png

Kalia

칼리아_한마디.png

(@pl_munzee님의 지원입니다.)

 

 가시를 세운 장미. 한 마디로 아이를 설명하는 가장 적절한 단어일 테다. 어둠이 내리기 직전의 석양빛을 닮은 머리카락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긴 속눈썹하며 날카롭게 올라간 눈매, 그리고 붉은 눈꼬리가 그 다음으로 두드러진다. 눈가의 은 왼쪽에 두 개, 오른쪽에 하나 있는데 모두 미묘하게 크기가 다르다. 주황색과 노란색이 섞인 눈동자는 마치 불꽃을 담은 듯 고요하게 타오른다. 

 

 강렬한 붉은 색이 겉모습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아이는 따뜻한 인상과는 거리가 멀다. 강한 햇볕을 받아본 적이 없어 창백한 피부와 가만히 있으면 무심해보이는 표정이, 한여름의 장미를 닮은 외모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인상을 서느렇게 만들어 준다. 늘상 몸 이곳저곳에 붙어있는 반창고붕대가 더욱 다가가기 어려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러나 아이는 웃기도 제법 잘 웃었다. 환한 미소를 보이는 일은 드물었지만 입꼬리는 썩 가벼웠고, 몇 마디만 말을 나누어도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을 보이더라. 사람이란 누구나 그렇듯이, 칼리아 또한 겉모습만을 보고는 내면을 파악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back_edited.jpg

​공격 : 3ㅣ방어 : 1ㅣ회복 : 1ㅣ민첩 : 3 (+1)

back_edited.jpg

ESP

프로필_소속4.png

Female / 15y

2251. 02. 15

​158cm / 45kg

“Friction Control”

접촉면을 가진 이상 무엇도 그의 능력을 벗어날 수 없다.

물체가 가진 마찰력을 조절하는 능력.

어떤 물질에든 사용할 수 있지만 고체보다는 기체가 다루기 조금 더 까다롭다고.

 

그 능력은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1. 바닥과 신발 밑창 사이의 마찰력을 극소화시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미끄러지듯 달리는 칼리아의 모습은 마치 빙판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것과 유사하다.

  2. 어떤 물건이든 부딪히거나 긁는 것만으로 불을 피울 수 있다. 다만 적절한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 한 스스로도 화상을 입을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3. 공기 중의 마찰력을 이용하여 순간적으로 전기를 일으킬 수 있다. 보통은 정전기 정도에 불과하지만, 한계치까지 능력을 끌어올린다면 작은 번개를 만드는 것까지 가능하다.

  4. 벽을 타거나 무거운 물건을 끄는 등의 일에 유용하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칼리아의 손짓 한 번이면 달라질 수 있다.

아이는 그게 썩 마음에 들었다. 허나 명심하도록 하자.

 

그 능력은 완벽하지 않다.

  1. 칼리아가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대상은 그 자신과 접촉하고 있거나 시야 범위 내의 것뿐이다. 따라서 바닥과의 마찰력을 줄이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의 이동을 도울 수는 있으나, 아이의 시야에서 벗어난다면 능력의 효과는 사라진다.

  2. 능력의 범위와 정도를 직접 머릿속으로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작은 실수라도 한다면 스스로까지 해를 입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바닥을 미끄러지며 이동하던 중 능력의 범위에 오차가 생긴다면 갑자기 원래대로 돌아온 마찰력 탓에 넘어지기 십상이었다.

back_edited.jpg

Personality

:: 선을 긋는 ::

 칼리아는 자신이 아끼는 것과 그 밖의 것들에 대한 태도가 상이하다.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히 먼저 호의를 베풀지 않는 반면, 제 영역 안에 들인 이들에겐 한없이 너그럽다. 아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입학 전까지 살았던 고향이기 때문에, 현재 아카데미에서 생활하게 된 것을 그리 달가워하고 있지 않다. 뿐만 아니라 졸업 후 생판 남인 사람들을 위해 크리쳐를 퇴치해야 한다는 사실에 회의적이다. 제 마을만 안전하다면 다른 건 어찌 되어도 상관 없다는 입장. 마을 내에서는 헌신적인 성격이라며 칭찬받아왔으나, 고향을 떠나온 지금 다른 이들에게는 그저 이기적인 아이로 비춰질지도 모른다.

back_edited.jpg

ECT

고향, 플뤼브(Pleuv)

  • 칼리아는 일 년 내내 얼어붙은 땅에서 자랐다. 작지 않은 규모의 마을은 거대한 산맥의 고지(高地)에 숨겨져 있다. 건조한 기후와 결코 십 도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 기온, 그리고 험난한 지형이 특징이며, 단점인 동시에 장점이기도 하다. 연관성이 있다고 확신할 수는 없으나 마을은 크리쳐의 습격을 받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는 마을의 사람들이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거주지를 옮기려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 산을 조금만 올라가면 바람이 늘 부는 곳이 있기 때문에 풍력 발전이 마을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축업을 통해 삶을 영위한다. 

  • 마을 바깥의 소식은 간헐적으로 찾아오는 외부인이나 아주 가끔 필요한 물자를 찾으러 산을 내려갔다 올라오는 사람들에 의해서만 들을 수 있다. 

  • 마을 사람들은 체계적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자원을 배분하기 때문에 풍족하진 못할지언정 대부분 결핍에 시달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마을에는 딱 하나, 물이 부족했다. 주변의 하나뿐인 계곡은 일 년 중 반은 말라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비가 잘 내리지 않는 기후 탓에 늘 물이 모자란다. 이는 산 아래의 강에서 퍼 올라와 보충하는 수밖에 없다. 이전에는 사방이 얼어붙고 지형이 험준하여 산을 타다가 낙사하는 사람이 꽤 많았는데, 열 한 살 즈음 칼리아에게 이능력이 나타나자 이를 이용하여 수월하게 산을 오르내리는 것이 가능했다. 

back_edited.jpg

Relationship

칼리아_이름.png
칼리아(15)_전신.png

:: 가벼운 ::

 그러나 칼리아가 고향 밖의 사람들에게 마냥 매정하게 구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시시콜콜한 농담도 자주 던지고, 자신에게 피해가 없는 선에서라면 부탁도 으레 들어준다. 물론 이런 것까지 해주어야 하냐며 툴툴거리는 것을 빼먹지 않을 테지만. 아이는 여러 사람들과 두루두루 친해지는 것에 제법 거부감이 없다. 정확히는 굳이 마찰을 빚을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아이에게는 우선순위가 분명할 뿐이다.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을 제외하고 나면 다른 건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이었다.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막지 않는, 칼리아는 그런 아이다. 자신에게 중요한 사람이라면 태도가 다르겠으나, 아이는 제 영역을 구별하는 선이 명확한 만큼 그 선 안에 새로운 누군가를 들이는 일도 매우 드물다. 고향이 아닌 곳에서 칼리아는 늘상 가벼운 사람으로 보일 테다.

::  자만하는 ::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상당하다. 근거 없는 자신감까지는 아니지만, 겸손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에 자신이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일은 웬만해선 해내고야 마는 성격이다. 성공하면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고, 실패하더라도 ‘내가 못하면 누구라도 불가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 고향에서 유일한 이능력자로 추대받아온 탓일지도. 게다가 마을의 사람들이 아니라면 아무도 자신에게 명령할 수 없다는 태도다. 같은 일이라도 부탁이라면 선선히 들어주지만 지시인 경우 질색한다. 무시당하는 것을 지나치게 싫어하는 것처럼도 보인다. 누군가 자존심을 건드린다면, 아이는 보기 드문 표정을 짓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가족

  • 플뤼브가 고향이나 다름없으나, 분명히 하자면 이곳에서 태어난 것은 아니다. 그가 갓난쟁이였을 때 그의 부모는 정착할 곳을 구하기 위해 마을을 찾았다. 하지만 외부인을 적대시했던 마을 사람들에 의해 거부당했고, 갖은 설득 끝에 부모는 아이 한 명이나마 맡기고 가는 것을 허락 받을 수 있었다. 칼리아는 그렇게 마을의 유일한 외부인이 되었다.

기타

  • 어떻게 하면 자신의 능력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지 연구하기를 좋아한다. 매일 이것저것 시도하는 탓에 칼리아의 몸에는 반창고가 떨어질 날이 없다.

  • 따뜻한 음식을 좋아한다. 사계절 추운 곳에서 자란 탓인지 칼리아는 무엇이든 데워 먹는 것에 익숙하다.

  • 마찬가지의 이유로 더위에 약하다. 그러면서 찬 음식은 싫어하기 때문에 한여름의 날씨에 뜨거운 차를 마실지도 모를 일이다.

  • 음식이 상할 걱정이 별로 없는 곳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자극적인 음식에 익숙하지 않다. 특히 매운 음식에 취약해서 실수로라도 먹게 된다면 꼴사나운 모습까지 보일지도 모른다. (물론 칼리아는 자신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다는 사실을 인정했기 때문에, 쓸데없는 도전을 하지 않는다.)

0_타이틀.png
0_타이틀.png

[달리아 블레이즈]

태양과 나그네

달리아의 주변은 너무 뜨거워! 더운 날씨에 약한 칼리아는 달리아의 곁을 피하려고 하지만, 매번 치대오는

달리아 덕분에 고생을 겪고 있다. 함께 있을 수 있는 곳은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진 곳 뿐! 그래도 달리아가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걸 알기에 칼리아는 (에어컨이 있다면) 나름 옆에 붙어있어 준다.

[프로이 리버]

땡땡이밴드 친구

프로이를 놀리며 자주 투닥거리다가도 다쳐오는 칼리아에게 땡땡이밴드를 붙여준다. 칼리아는 땡땡이 밴드를

졸업한 지 오래지만, 프로이가 하도 붙여준 탓에 익숙해져버렸다. 이제는 프로이의 취향 좀 보라며 남들에게

보여주고 다니기까지 한다고.

[레이 라우너]

상부상조

마찰력을 조절하는 칼리아의 능력과, 바람을 다루는 레이의 능력. 둘이 합치면 얼마나 빨라질 수 있을까?

칼리아와 레이는 이능력을 함께 사용하는 도전을 시작했다. 과연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클로토 프리스카]

비즈니스 힐링

마음껏 치료하고 마음껏 다칠 수 있는 합리적인 사이. 서로 도움되는 게 최고의 길이다.

[오라클]

[네가 있을 곳은 외나무 다리다]

오라클의 관심 레이더에 하필 꼭 칼리아가 딱 걸려버렸다. 쉼없이 시비 걸고 이죽대는 모습에 언뜻 보면 둘이

혹시 원수지간인가? 싶기도 하지만 오라클이 일방적으로 칼리아를 괴롭히는 것이 옳다. 안타까운 것은 무시하면

그만인 것을, 부득불 쫓아와 맞받아치는 칼리아의 모습에 오라클은 더 즐거워한다는 것이다 .. 칼리아는 언젠가

반드시 모두 되갚아 줄거라며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데메트리아 N. 그린]

신맛 경보

손에 쥔 사탕에 관심을 가진 칼리아에게 호의로 쏙 넣어준 신맛 사탕. 하지만 자극적인 맛에 약한 칼리아는

그날부터 데메트리아를 경계하기에 이르렀다. 신맛 사탕을 안 주겠다고 해도 믿지 못하는 칼리아와 그런 칼리아

주변을 맴돌며 시무룩해진 데메트리아. 결국 가지고 있던 사탕을 몽땅 입에 털어넣는 걸 보여주고서야 일일 한정

곁에 다가갈 수 있게 된다. 이후 데메트리아가 사과의 뜻으로 커다란 꽃을 선물하는데 이런 걸로 넘어갈 거라

생각했냐 툴툴거리지만 이번만 봐준다고 하니, 사과는 성공했다고 봐야할 지도...? 그래도 매일 다가가기 전에

이뤄지는 사탕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타이 양]

포식자와 피식자

일방적으로 놀리고 놀림 받는 관계. 타이양에게 머리카락의 비밀을 알려주겠답시고 '붉은 머리가 아닌 이상

머리카락을 기르면 벌레가 생긴다'는 거짓말을 한 칼리아. 그런데 타이는 그 말을 그대로 믿어버렸다! 정확히는

원래의 진실과 혼란에 휩싸여있는 중. 나중에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아무래도 칼리아는 순진한 타이양 놀려먹기에 재미를 붙인 것 같다.

[오르텐스 하이드]

가짜마술 감별사

오르텐스가 마술을 보일 때마다 전부 가짜라며 훼방을 놓는 칼리아. 덕분의 머리나 상반신만 오르텐스의 에리어에 들어가는 체험을 자주 하게 되었다. 그럴 때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풀려나면 또 마술이 가짜라고

주장하는데... 하도 오르텐스의 에리어를 자주 들락날락 하다보니 이제는 완전히 익숙해져버렸다.

[유진]

바다에 가보고 싶어!

둘의 공통점을 찾자면 바로 바다를 볼 수 없는 환경에서 살아온 것이다. 못 가본 곳을 동경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지도 몰라. 서로 바다에 가본 적 없다는 대화를, 아이러니 하게도 생선 요리를 기점으로 시작하여 칼리아와 유진은 수많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했다. 직접 가볼 수 있다면 좋을텐데!

[피나 아르투아 델라치오르]

우당탕탕 이능력쇼

다른 사람의 이능력을 본 적 없는 핀에게 매일 능력 연습을 하는 칼리아는 좋은 구경거리이다. 칼리아가 연습을 할 때면 어느새 핀이 옆에 와서 구경을 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둘. 핀은 칼리아의 이능력을 신기해하고, 칼리아는 그런 핀의 반응을 나름 즐기는 것 같기도? 언젠가는 핀이 만든 철돌멩이를 부싯돌 삼아 능력을 썼다가 아카데미를 홀랑 태워버릴 뻔한 적도 있다.

[라이네리오 드와이트]

기묘한 패션쇼

라이네리오의 패션센스에 굉장히 충격을 받은 칼리아. 그러나 곧 놀림거리라고 생각했는지 그에게 이상한 옷들을 추천하기 시작했다. 한편 어린 동생 아이나 덕분에 매운 요리를 해본 적 없는 라이네리오의 음식은 칼리아의 입맛에 꽤 잘 맞았고, 칼리아는 다음 날 입을 옷을 추천해줄테니 요리를 해달라고 종종 거래(?)를 하게 되었다. 어쩐지

부당해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음식이 아주 마음에 들면 정상적인 옷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또, 선 긋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 라이네리오를 칼리아는 가끔 네가 너무 착해서 그런거라며 답답함을 느낀다. 둘의 성격 탓인지

스스럼없이 서로를 돕지만, 한편으로는 적정거리를 유지하는 관계이기도.

[윈터 패러독스]

칼리아&윈터의 더위 극복 체험기

더위를 많이 타는 칼리아는 늘 주변이 시원한 윈터 옆에 은글슬쩍 와서 붙어있곤 한다. 같은 추운 산맥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자기만 더위를 타는 게 억울했는데... 종종 전기장판이나 난로 같은 것을 가져와 윈터에게 너도 더위 맛을 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칼리아. 그러나 윈터에게는 소용없었다... 그렇게 시작된 칼리아의 더위 나기 & 윈터의

더위 체험 프로젝트!

[마하 루벤슈타인]

투닥투닥 라이벌

자존심 강한 두 사람은 서로를 라이벌로 의식하고 있다. 서로 자신이 더 세다며 대련도 자주 하는데,은근히 합이 잘 맞는 것 같기도...? 겉으로는 내색 안 하지만 서로의 실력을 쬐금은 인정했다.게다가 욕해도 내가 욕해! 라는

마인드라 다른 사람이 상대를 욕하는 걸 좋게 보고 넘어가진 않을 것 같다. 어쩐지 매번 투닥거리지만, 나름 잘

지내는 사이.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