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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a Rube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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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자란 키만큼 걷는 태가 달라졌다. 가벼운 듯 진중한 걸음걸이와 흐트러짐 없는 반듯한 모양새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고, 그 다음으로는 안경 테에 달린 태슬이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는 게 보인다. 검은 머리카락은 턱선

너머까지 자라 목덜미를 부드럽게 감싸고 있다. 짙은 초록의 눈동자는 열네 살 때와 비교해 한층 사람을 깊게

들여다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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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 5ㅣ방어 : 5ㅣ회복 : 2 (+1)ㅣ민첩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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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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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e / 24y

2252. 05. 12

 

​182cm / 표준

“이드 소환”

Id Summoning

본능, 원초, 자아와 내면. 마하 루벤슈타인의 검은 그림자는 그렇게 태어났다.

그는 더 이상 실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손에 잡히지 않는 문양을 그리고 열 개의 손가락으로 얽는다. 수백 개의 문양 사이에서 소환하는 생물은 그림자나 연기, 혹은 아예 다른 성질의 무언가로 부를 수 있을 것 같기도 했다. 이 검은 미지는 시전자가 원하는 형태를 취하며 주로 칼날처럼 날아가 피격하거나 낚아채는 등으로 이용된다. 만져 보면 부드러운 층 같은 것이 느껴진다.

이것은 시전자로부터 약 15m이상 떨어지거나 시전자가 집중력을 잃었을 때 안개처럼 흩어져 사라진다.

마하는 이를 두고 ‘싱크가 끊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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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ity

[담담함과 소탈함 사이]

“마하 루벤슈타인? 좋은 사람 같아요, 너무 격식 차리지도 않고.”

스물 네 살의 마하에게 웬만한 일들은 시시해졌으므로 곧잘 상대의 비위를 맞춰 주거나 웃음으로 무마하곤

했다. 예전이라면 유치하게 여겼을 장난질을 받아 넘기는가 하면 사람을 대할 때의 넉살도 늘었다. 괜히

까탈스레 굴 때도 있지만 장난일 뿐이고, 남들을 챙기는 것도 챙김받는 것도 좋아한다. 대체로 감정선은 크게 오르내리지 않고 적당히 좋거나 적당히 별로거나. 둘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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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T

[출신]

고즈넉하고 평범한 마을 헤벤Hehven 출신. 크고 작은 언덕으로 이루어졌으며, 고즈넉한 목조 건물과 그 주변을 빙 도는 계절꽃이 더없이 평화로운 곳. 헤벤은 안전 지대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크리쳐의 출현이 드물었다.

그러니 마하 루벤슈타인은 이 순간을 귀히 여길 줄 몰랐던 거다.

2271년, 라륀느 사태에 투입되느라 크리쳐 무리에 습격당한 헤벤에는 가지 못했다. 마을이 반파되고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에야 자신의 이상이 하늘 위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 마하는 한동안 권능을 사용하지

못했다. 신을 원망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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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onship

[마일로 루벤슈타인 : 형]

손윗형제. 그는 살아남은 어머니를 빼닮았다.
여전히 두 사람은 서로 닮지 않았으며, 자신이 고향에 남겨두고 만나지 않는 그 여인의 눈을 떠올리게 하지만,

마하 루벤슈타인은 그 애잔함과 죄책감을 형에게까지 겹쳐 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일이 끝나면 꼭 형과 함께 그 곳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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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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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

2·turn

키리에 Kyrie

자신의 팀 내 지정 1인의 피격 데미지를 대신 받는다.

​시전자의 방어력에 따라 일정 데미지를 막아내고, 초과된 데미지는 시전자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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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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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3·turn

레퀴엠 Requiem

하나의 적에게 강력한 공격을 가한다.

​공격자 잔존 체력의 30%를 깎아 추가 데미지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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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 결과, 마하 루벤슈타인이 소환하는 개체는 지능이나 별도의 사고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는 생명체가 아닌 마하 루벤슈타인의 내면에서 불러 온 원초적 본능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이를 인간

정신의 근간이 되는 이드Id로 지칭한다.

지성 있는 생명체, 혹은 다른 차원에서 소환해 낸 생명체로 보였으나 그 또한 마하의 내면에서 빚어낸 형태일 뿐이었다. 폭력적이고 강제적이며 쉬이 정의할 수 없다. 도덕도 없고 선악도 없다. 그는 인간 자의식 가장 아래에 숨어 있는 것을 전장 가운데로 불러낸다.

[다정해 보이는]

“잘 챙겨 주시던데요. 아! 근데 제 이름을 자꾸 잊어버리시더라고요.”

아무렇지 않은 듯 뱉는 말에는 상대가 한 발자국 들어올 수 있게끔 길을 터 주는 배려가 있었다. 실제로도

마하는 다정다감한 편이었고, 그게 필요 이상의 호의로 발전하지 않을 뿐이다. 제게 중요한 사람들ㅡ 예컨대

누멘과 디비니타스 임원진이라면 한 번의 눈맞춤도 중요하게 여겼을 테다. 그 외의 사람들이라면 기억 속에서 뿌연 존재로 남아 있다. 다시 말하자면, 마하 루벤슈타인은 다정다감한 편이다.

[소유욕]

“동료 누멘 분들 얘기가 나오면 유독 즐거워 하셨어요. 우정이 깊은 거 아닐까요?”

여전히 그는 사람이며 물건을 소유해야 할 대상으로 여긴다.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누가 봐도 덜한 쪽은 아니다. 마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오는 감정을 즐기는 편이었다. ‘제 소유’로 삼아서 언제나 곁에 있으리라는

확신을 받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고. 상대의 허락은 필요치 않았다, 그저 제 마음 속에서 정해놓고 도장 찍어

놓을 뿐이니까. 안타깝게도 자기 자신이 애정결핍이라는 건 깨닫지 못한 모양이다.

[신경질적인]

“아주 가끔 컨디션이 나쁜 것 같은데… ...”

이따금 신경질적인 면을 보인다. 그 이유가 타인이 되는 경우는 드물고, 대체로 생각이 많아지거나 스스로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이성적이기 위해 늘 노력하는 사람이었으므로 시간이 지나 머릿속이 맑아지면 사과하기 위해 상대에게 찾아갔다. 마하는 늘 스스로에게서 문제를 찾았다.

[거울 속의 마하]

대외적인 자신, 외부에 비치는 마하 루벤슈타인의 모습에 신경 쓰고 있다. 바꿔 말하면 이미지 관리에 예민한 편. 부러 꾸며내어 행동하진 않지만 평판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르도록 내버려두지도 않는다.

마하는 종종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람들이 바라는 누멘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 뿐이다”라고 답했다. ...정말 그런 것 뿐일까? 그는 자신의 모든 행동에 그럴싸한 이유를 갖다 붙였다. 이타적인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는 듯이.

 

자기 자신에 한해 약간의 결벽증이 있다. 예를 들면 제 피는 자국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닦아내야 하고, 자신이 밟은 자리는 티가 나지 않아야 하는 등.

[그 외]

- 여전히 기초 체력은 부족한 편이나, 예전보다는 훨씬 나아졌다. 적어도 동료 누멘들과 함께 전장을 헤치고 다닐

  수준은 된다. 아카데미 시절 아침저녁으로 조깅을 하던 습관이 남아 지금도 종종 새벽 중 뛰어다니는 마하를 볼

  수 있다.

- 밤에 누군가의 인기척이나 목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잠을 이루지 못한다. 요즘은 소형 라디오를 틀거나, 여러

  불편함을 감수하고 창을 열고 자는 게 대부분이다. 사람에 집착하게 된 이유 중 하나.

- 자신의 선택에 누군가가 영향을 끼치도록 두지 않는다. 오롯이 자신의 의사가 주되어야 하며, 그를 뒤틀 정도로

  제 인생에 중요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기를 바란다. 누군가가 소중해지면? 어쩔 수 없지, 내 손으로 끊어내는

  수밖에.

- 헤벤에는 돌아가지 않고 있다. 고향이 그렇게 된 이유가 자신의 과오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직접 마주 볼 용기가

  없는 탓이다. 언젠가 누멘으로서 해야 할 일들이 끝나게 된다면 그 때는 돌아갈 수 있을까.

- 요즈음 요리를 배우고 있다. 밀가루를 터뜨리는 단계는 지났고, 이제 어느 정도 먹을 만 한 무언가를

  생산해내는 중.

[르엘라야]

깨져버린 귀걸이

어느 여름날의 테라스, 쏟아지는 별빛 속에서 '영혼의 계약 콘트라트'를 맺은 둘. 그러나 라륀느의 전투 이후, 자꾸만 좋지않은 선택을 하는 르엘라야에게 더이상 휘둘릴 수 없던 마하의 일방적 계약 파기로 인해 관계에 금이간다. 깨져버린 상징의 귀걸이는 더이상 마하에게선 찾아 볼 수 없고, 르엘라야는 자신을 배신하고 떠난 마하에게 깊은 분노를 느낀다. 하지만 어쩐지... 둘 다 서로를 마냥 잊지만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데메트리아 N. 그린]

목소리와 목소리

라륀느 전투 이후 환청을 듣기 시작한 데메트리아를 가장 먼저 알아차린 건 마하였다. 데메트리아가 환청으로 괴로워할 때면 마하는 옆에서 이름을 불러주고 팔을 잡아주며 안정제의 역할을 해주었고, 데메트리아는 그런 마하가 고맙지만서도 동시에 굴욕적으로 느껴져 마하가 자신의 목줄을 잡고 있다고 여기게 되었다. 예민하거나 날 선 반응도 자신을 향하는 거라면 마음 넓게 받아주는 마하와 고마움과 미움을 동시에 느끼는 데메트리아. 아슬아슬한 관계는 환청이 사라지지 않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세라핌 블룸]

마하! 아가씨 모시고 퇴근해?

오늘도 좋아해~ 항상 마하에게 애정을 표하는 세라핌과 그것이 싫지만은 않은 마하! 라륀느 사태 이후, 세라핌은 권능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마하를 지지해주고 보듬어준다. 과도기가 지나간 후 마하는 세라핌에게 감사를 표하며 빗질을 해주거나 옷 매무새를 가다듬어주거나, 이런저런 일을 도맡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룸메이트까지 당첨?! 지금에 와서는 집사와 아가씨로 보인다고 하는데.. 아가씨 위험수당도 챙겨주시나요? 수당은 마하를 향한 내 사랑이지~

[칼리아]

너는 나의 것, 나는 너의 것

아카데미 친구들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 마하는 친구들에게 맹목적인 칼리아를 마음에 들어한다. 칼리아 또한 자신이 '마하의 것'이라는 사실에 굉장히 만족하는 중. 마하는 자신의 소유로 여기는 만큼 칼리아를 지키려고 하며, 칼리아 또한 마하에게 도움이 되려고 하는 동시에 마하의 소유욕에서 안정을 찾는다. 라이벌이었던 것은 여전하여 아직도 가끔은 투닥거리지만, 그래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서로의 편을 들어줄 것이다.

[클로토 프리스카]

Homecoming

공부메이트였던 두 사람은 종종 시간을 어울리는데에 함께하곤 했다. 같이 밥을 먹으러 간다거나 도서관에서 오래도록 콕 박혀 구절 하나 해석하는데 매달린다거나. 클로토는 종종 마하의 요리에 작은 팁을 주며 도와주기도 했다. 그렇게 정말 가족처럼 가까웠을까. 언제부턴가 임무에서 돌아올 때면 서로에게 꼭 인사를 하는 게 하나의 당연한 일환이었고, 오늘은 뭘 먹을래? 라며 걸음이 입구에서 같이 멀어지더라.

[프로이 리버]

서로가 서로에게

마하가 이능력을 잃고 자격지심을 겪을때 옆에서 도움을 주었다. 그 후 프로이의 고향이 사라졌을땐 도움을 거부하고 거리를 두려 했으나 마하는 '보호하고 위로해 줄 수 있는 내 것' 에게 먼저 다가갔고 그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려 했다. 프로이는 종종 그런 마하에게 조금이나마 심정을 털어놓고 기대기도 하며 '지켜야 할 은인이자 동료' 라 여겼고 때론 잠 못 이루는 밤을 함께 위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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