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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진 체격과 단단한 손을 보면 절대 책상 앞에 앉아있을 인물이 아니라는 것이 자명해진다. 어두웠던 적색 머리칼은 빛에 그을려 밝은 색을 띄게 되었고, 녹음 닮은 눈이 장난기로 반짝이는 일도 드물어졌지만, 가벼운 농담에 삐죽 올라가는 입 꼬리나 휘어지는 눈매 따위는 여전하다. 간혹 낯 위로 드리우는 그늘은 네모난 건물보다는 조각난 나뭇잎의 그림자를 닮았으며, 손바닥 안쪽에는 권능이 남긴 성흔이 자리했다. 

 

혹시 모를 부상을 피하기 위해 드러나는 피부가 거의 없도록 유니폼을 챙겨입는다

@rlaehdwk522 님 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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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 5ㅣ방어 : 2 (+1)ㅣ회복 : 2ㅣ민첩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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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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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e / 25y

2251. 06. 22

​187cm / 표준

“빛이 있으라”

Fiat Lux

dixitque Deus : “fiat lux” et facta est lux. (Liber Genesis, 1 1:3)
 

빛을 창의 형태로 바꾸어 공격에 사용하거나, 물체의 상이 맺히는 위치를 조작해 상대를 혼동시킬 수 있다. 단, 빛은 공평하여 그것이 지니는 열은 시전자에게도 미치므로, 특수 제작한 장갑의 내열 효과가 유지되는 5초

이내에 손에 쥔 빛을 흩어야 한다. 빛을 조작해 빚어낸 환영-일명 ‘신기루’-은 마일로의 집중이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일그러지지만, 꾸준한 단련 끝에 전투 중에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광범위 시전은 어렵지만

한두 명을 크리쳐의 시야에서 벗어나게 할 수는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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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ity

[친절한/ 무른/ 오지랖이 넓은/ 사교적인]

이러나 저러나 상관 없던 시절은 끝났고, 평화로운 마을에서 15년 간 지내며 무뎌진 신경은 여러 번의 전투를

거치며 날카롭게 벼려졌지만, 여전히 사람들에게는 너그럽고 호의적이다. 다가가는 것을 어렵게 느끼지 않으며, 웬만한 부탁은 손해를 보면서도 들어주고, 때로는 묻지도 않았는데 나서서 돕기도 하는 것이… 오히려 보는 사람을 불안하게 할 지경. 그러면서도 본인만큼은 크게 다치는 일이 없어, 정말로 신의 축복을 받기라도 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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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T

<출생>

 6월 22일 생. 태어난 날 밤, 헤벤의 하늘에서는 게자리의 별이 유난히 밝게 빛났고, 어린 아이의 머리카락은 탄생화인 가막살나무의 꽃이 진 자리에 맺히는 열매마냥 붉었다. 오래된 속설에 따르면 이 날 태어난 아이는 일장석을 지니면 행운이 따른다는데, 그것이 광채를 상징한다는 것마저 누멘으로 태어난 마일로 루벤슈타인의 운명을 예지하는 듯했다.

< 묵시 (默示) >

 

헤벤(Hehven)은 특별한 것이 없다는 점이 특징일 정도로 평범한 마을이었다. 낮은 언덕 사이로 선 풍차들이 삐걱거리며 돌아가고, 밤이 되면 드문드문 자리한 목조 건물들의 창 너머는 깜깜하기만 했으며, 가로막을 장벽 없이 자유롭게 내달리는 바람에 나뭇잎들이 스치며 내는 소리가 그 위로 나부꼈다. 세간의 모든 일로부터, 심지어는 인간의 냄새를 쫓는다는 크리쳐로부터도 멀리 떨어진 듯 마냥 평화롭기만 하던 이 마을에서, 마일로 루벤슈타인은 맏이로 태어나 고난을 모르고 자랐다.

 

그러나 그날 밤은 사방이 밝았다. 작은 마을 곳곳에서 봉화를 피우기라도 한 것처럼 불이 타오르고 연기가 피어올랐다. 소문조차 닿지 않는 외진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저마다 손에 삽이며 도끼 따위, 사냥용 총 따위를 들었으나 재앙 앞에 속수무책으로 스러졌다. 마일로 루벤슈타인은 죽어 바닥에 늘어진 몸뚱이의 면면을 아주 잘 알았다. 아직 살아있는 것만 같은 형형한 청록색 눈동자에 가득 담긴 것은 여전한 애정이었지. 그래서 닻에 매인 것처럼 한참이나 눈을 떼지 못했다. 그 사이를 찢고 나와 귓전을 때리는 비명들이 머리를 물속에 넣은 것처럼 아득하게 울리고, 도망쳐, 하는 어린 목소리만이 선명하게 닿아서... 

 

...번쩍 눈을 뜨면 한밤중이었다. 마일로 루벤슈타인은 종종 그런 꿈을 꿨다. 정작 라륀느의 일 이후로는 헤벤을 찾은 적이 없는데도. 그것이 죄책감의 발로인지 평온한 과거로의 단절에 대한 공포의 산물인지 알지 못했다. 수십 수백 번을 곱씹어 만들어낸 기억은 직접 본 것처럼 생생했다. 가쁜 숨을 고르고 있으면 또 그 목소리가 들렸다.

나의 아이야. 그래서 그는 이 모든 것이 하나의 계시라고 여겼다. 

하면 신께서는 당신의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으십니까? 

 

회의와 무력감은 점성이 커 진득하게 들러붙으며, 불에 덴 상처는 오랫동안 욱신거리기 마련이다. 아무리 잘 돌봐도 얼룩이 지고 흉이 남겠지. 엉긴 먼지처럼 쉽사리 털어낼 수는 없다. 해서 인간도 짐승도 아닌 기괴한 울음소리에 몸을 떨게 되는 나날들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에도 상하지 않고 온전히 속에 품어진 것이 있었다. 마일로 루벤슈타인은 여전히 선의로 말미암아 유지되는 세상을 믿었고, 사랑했다. 

전장에 다시 서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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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onship

[마하 루벤슈타인 : 동생]

남동생. 자신과는 다르게 돌아가신 아버지를 빼닮았다.

여전히 두 사람은 서로 닮지 않았으며, 마하의 얼굴은 아버지를 떠올리게 하지만,

마일로 루벤슈타인은 겹쳐보아도 좋은 것과 그러면 안 될 것을 구분할 줄 알았다.

​​그러니 선득하게 치미는 걱정은 괜한 것이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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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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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2·turn

진노의 날 Dies Irae

하나의 적에게 강력한 공격을 가한다. (회피율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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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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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프

3·turn

성역 Sanctum

민첩 다이스값에 따라 일정한 지정 인원을 디버프 해제시키고,

​시전자는 해당 턴 무적상태가 된다.

Milo Rube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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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트리아 N. 그린]

서로 화해하길 바라

시어라? 분명 이 둘... 초반에는 더 친하지 않았었나? 가볍게 투닥거리거나 장난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던 둘. 하지만 소심울보였던 열 두 살때의 일을 자꾸만 꺼내서 장난치는 마일로에게 결국 싸늘한 일침을 날린 데메트리아 덕에 둘의 사이는 서먹어색해졌다. 다른 친구의 심기를 거스르는 일을 당해본 게 처음이라 적당한 타이밍을 놓친 마일로와 이렇게 오래 냉전에 들어갈 생각은 없었지만 귀찮음과 민망함에 타이밍을 놓친 데메트리아. 한줌 누멘들 사이에서 서먹한 두 사람, 이제는 화해할 일만 남았는데... 너희, 화해하길 바라...!고있다.

[라이네리오 드와이트]

룸메이트, 음주메이트?

룸메이트로 만난 두 사람. 동생에 대한 이야기로 가까워져서 서로의 고향도 방문해보고 가족도 소개받았다. 연이 이어져 성인이 된 이후에도 술 한잔씩을 함께하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

[세라핌 블룸]

액자 속에 영원히 박제!

마일로는 세라핌에게 첫 그림은 너에게 선물할게, 라는 약속을 한다. 꼬박꼬박 그림연습을 하던 마일로는 약속이 잊혀져 갈 때쯤, 세라핌에게 그림 한 장을 건낸다. 마일! 나 무지 기뻐! 마일로의 그림은 그대로 액자 속에 박제된다.
마일로는 라륀느 사건 당시, 자신를 위로해주었던 세라핌에게 매년 그림을 한 점씩 선물한다. 아기 앨범처럼 날짜와 메모가 붙여지는 마일로의 그림! 쑥쓰러워하지 말라구!

[존]

100승 100패

둘은 룸메이트로써 같이 파자마 파티를 하거나 완전 큰 초콜릿을 나눠먹거나 하는 식으로 꽤나 친하게 지냈으며 마일로가 피를 나눠주는 대가로 체술 훈련을 부탁하였고, 그 날부터 꽤 진지하게 승패를 나누기 시작했다. 처음엔 정말로 훈련을 통해 승패를 가렸지만.. 시간이 갈 수록 음식 빨리 먹기, 아침에 빨리 일어나기, 수업 합격점 받기, 식당까지 빨리 달려가기 등등으로 약간 변질되어 현재 100승 100패, 무승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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