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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넨 아라크네(15)_전신 - 소예.png

Ronen Arachne

로넨_한마디.png

.ALL.

전체적으로 채도가 낮다. 반짝반짝 화려한 외모라기보다는 고아하다고 하는 편이 옳겠다. 그런 외모 탓인지

아라크네의 첫인상은 대개 조용할 것 같다는 이미지일 때가 많았다. (물론 그가 그렇게 조용한 편은 아니다만.)

눈에 띄는 외형은 아니지만, 어딜 보아도 여러모로 미인.

 

.HEAD.

탁한 붉은끼가 있는 갈색 머리카락은 끄트머리로 향할수록 옅어진다. 머릿결은 꽤 푸스스했으나 잘 정리하여

묶었기에 그런 티가 잘 안 났다. 곱슬보다는 직모에 가깝다. 헤어스타일은 꽤 특이한 편이었는데, 머리카락 일부를 잡아 반묶음으로 묶은 뒤, 오른쪽 부근의 머리카락을 땋아내려 묶었다. 검은 머리장식과 리본이 장신구라 할 만한 것의 전부였다.

피부는 흰 편이나 창백하지는 않았다. 적당히 혈색이 돈다. 눈썹은 적당히 호를 그리며 진하지만 얇은 편이다.

루비를 닮은 눈동자는 언제나 생기를 품고 있었다. 다만 오른쪽 눈은 검은 안대로 덧대어 가려두었는데, 그의

가족에게를 제외하곤 그 쪽의 눈동자를 보여준 적이 없는 듯 하다. 왼쪽 눈 아래 점이 있다.

 

.BODY / CLOTHES.

전체적으로 마른 편. 그러나 움직이는 선은 단단하며 결코 유하지 않다. 제복을 정석대로 갖추어 입었으나 망토는 움직임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착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끔 기분전환으로 망토를 입고 돌아다니기도. 특별히

장갑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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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 1ㅣ방어 : 3 (+1)ㅣ회복 : 2ㅣ민첩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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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

프로필_소속3.png

Female / 15y

2251. 06. 19

​163cm / 47kg

“데이드림

Daydream

환상 / 꿈

시야 교란 / 회복

 백일몽이라 함은 무릇 공상이나 꿈을 뜻한다. 그녀는 어릴 적부터 소소한 꿈을 가졌고, 밤에 잠자리에 들

때마다 꿈을 꾸곤 했는데… 이러한 성향이 이능력의 형태로 나타난 것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아라크네가 이능력을 쓸 때면 금빛을 흩뿌리는 하얀 드림캐쳐가 떠올랐다. 어쩌면 신성해보일수도 있겠으나 정작 아라크네는 신성과는 거리가 멀었다. 어쨌든, 그는 그 흰 드림캐쳐를 통해 꿈에서나 볼 법한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거대한 건물부터 시작해서 소소한 꽃이라던가 하는 것들. 다만 그가 만들어내는 환상에는 실체가 없어서 손으로 만질 수는 없었다. 또한 환상의 크기가 클 수록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은 짧아지기도 했다. 마음만 먹으면 마을 하나도 만들어낼 수 있겠으나 잠깐 반짝이고 (정말 말 그대로 반짝. 1초도 유지하지 못할 텐데.)  끝날 것이 뻔해 그런 대규모 환상은 잘 사용하지 않는 모양.

 

 다만 그래, 꿈… 꿈에서만큼은 아라크네의 능력에 한계가 없었다. 손을 뻗어 부드럽게 상대의 눈을 가리고,

드림캐쳐가 떠오르고 나면 마치 악몽을 걸러주는 것처럼 시전 대상자는 썩 괜찮은 꿈을 꾸게 된다. 그는

자신의 능력이 남의 꿈 속에서 어떠한 그림을 그려내는지는 몰랐으나, 최소한 당신을 악몽에서 벗어나게 해 줄 수는 있을 것이다. 이따금 그는 깨어난 사람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잘 잤어? 좋은 꿈을 꾸었다면 기쁠

텐데. 무슨 꿈을 꾸었니. 다만 이 능력의 단점은 이를 본인에게 사용할 수는 없으며 사용하고 난 뒤에는 지독한 피로감이 몰려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때때로 능력을 사용하고 나면 옆에서 같이 자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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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ity

상냥 : 다정 : 이타적 : 외향성

 아라크네가 상냥하다는 말에 이의를 표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는 누구에게나 퍽 다정한 사람이었고,

그의 다정에 예외라곤 없었다. 심지어 까칠하게 굴어도 늘 나긋한 답이 돌아올 때가 잦았다. 응, 그래, 그렇구나. 그런 일이 있었니. 그래서 기분이 나빴어? 속상했겠다. 그는 공감할 줄 알았고, 타인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일을 잘 했으며,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할 줄 알았다. 심지어 이를 꽤 잘했다. 진심이 아닌 것 같니? 나는 그 애가 듣고 싶은 말을 해주고 싶은걸. 그렇다 치면 이런 말을 하고 싶은 내 마음 역시 진심이라 할 수 있지 않겠어?

순수한 다정. 확실한 것은, 그의 모든 행동은 당신들을 위한 것일 테다. 그는 절대로 당신들에게 해가 되는 일을 하려 들지 않을 것이며, 당신들을 힘들게 만드는 사람을 적으로 돌릴 준비가 되어있다.


 그는 생각보다 친화력이 좋고, 이런저런 장난을 하는 것 역시 즐겼으며, 다분히 외향적인 사람이다. 고고하고 기품있는 아가씨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그는 정말로 말하길 좋아하고 뒤엉켜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일

뿐이었다. 함께 뛰어다니고, 웃고, 떠들고. 그 일련의 행동들은 전부 그가 사랑하는 일일 테다. 좋아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자체를 아꼈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았고, 그 탓에 가끔 낯뜨거워지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지만 후에 그 나날들을 떠올리게 된다면 분명 어린 날의 순수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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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T

.RONEN ARACHNE.

 

  • 로넨은 환희라는 의미. 호칭 자체는 어떻게 부르든 딱히 신경쓰지 않는다. 그냥 편한대로 부르라는 모양. 마을에서는 아라크네라고 불려서 그게 더 익숙하다고는 했다.

 

  • 6월 19일생. 그의 말로는, 뒤집어서 똑같으니 기억하기도 쉽지? … 란다.

 

  • 오른손잡이. 오른손에 비해 왼손으로 무언가를 할 때는 그닥 섬세하지 못하다. 왼 손 글씨는 정말 상형문자라도 되는 것 같다.

 

  • 어머니와 아버지, 두 살 어린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가족간의 유대가 깊은 편이며 다툼 자체도 적다. 그야말로 이상적이고 평범한 가족의 모습.

 

  • 신체적인 능력 자체는 좋은 편. 마을 내 또래들과 달리기를 하면 안 질 자신이 있다고 말하곤 했다.

 

  • 목소리는 부드러운 미성. 조근조근하게 말하는 것이 잘 어울린다. 동생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그가 불러주는 자장가라고.

 

  • 미신을 믿는다. 허무맹랑한 이야기들같은 것일지라도 믿는 듯. 이야기에 관해선 좀 순진한 편이다. 이를테면 귀신이라던가, 하는 것들. 마을 어른들에게 주워들은 무서운 이야기를 꽤 많이 알고 있다.

.TRUDEN.

 

  • 트루덴 출신. 숲이 둘러싸고 있는 소규모 거주 구역. 평화롭고 소담한 마을이다. 트루덴에 살고 있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거주원들간의 유대감이 깊은 편이다. 거주원들간 교류와 소통이 잦다.

 

  • 트루덴으로 향하기 위해 숲에 진입했을 경우 똑같이 생긴 나무들 탓에 길을 잃기가 쉽다. 따라서 트루덴에 지인이 방문할 경우 거주원이 미리 가서 마중나가있기도 한다. 방책은 없으나 복잡한 지형 탓에 크리쳐나 산짐승의 출몰 자체는 드물다. 가끔 흘러들어오는 크리쳐와 산짐승을 막기 위해 마을을 빙 둘러 방책을 설치해두었으며, 마을 내 성인들로 꾸려진 방위대가 존재한다. 그러나 출몰하는 횟수 자체가 드물어 대부분 할 일 없이 지내는 모양.

 

  • 주로 들짐승 사냥, 채집, 작물 재배를 통해 생계를 꾸려나간다. 사냥의 경우 위험도가 있기 때문에 선별된 인원만 나갈 수 있다. 획득한 물품들은 일조한 만큼의 비율로 분배되지만, 가끔 그 날의 수확이 적은 사람에게 일부를 넘겨주기도 한다. 작물 재배는 마을 내에서 공동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번갈아가면서 일을 하며 수확한 이후 공평하게 분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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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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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 : 성실 : 포기않는 : 책임감

 포기란 단어는 내 사전에 없어. 딱 아라크네와 어울리는 말이다. 근면성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불굴의 의지! 한 번 해서 안 되면 두 번을 하고, 두 번 해서 안 되면 세 번을 한다. 그는 재능있는 천재라기보다는 노력하는 수재였다. 한계를 정해두지 않고, 힘이 다 할 때까지. 할 수 있을 때까지. 이것을 그의 재능이라 할 수도 있겠다. 단점을 깨달으면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할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일이 앞을 막아서도 나아갔다.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 번 해 보자. 묘한 승부욕 역시 그의 끈기에 힘을 실어주었다. 덕분에 그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자주 해내곤 했으며, 그건 분명 그가 잘나서가 아닌 수많은 시간 덕일 거다.

 

 그는 또한 일을 미루는 법이 없었다. 정해진 기간이 있다면 이를 엄수하며 결코 늦지 않았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 때에도 어떻게든 악착같이 시간 내에 일을 끝마치려고 애쓰곤 했다. (결국 잔뜩 울상인 채로 사정을

설명하는 편지를 보냈지만.) 본인을 믿고 맡겨주었으니 그 기대를 충족시키겠다는 책임감이다, 결국.

그래서인지 아라크네는 마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 중 하나이기도 했다. 아직 어리긴 하지만 자라고

나면 누구보다도 괜찮은 사람이 될 거라고.

이상론자 : 융통성 : 사려깊은

이상, 꿈, 바람. 전부 아라크네가 좋아하는 것들이다. 이상적인 사람을 싫어할 순 있을지 몰라도 이상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아라크네도 그랬다. 그렇다고 그가 현실을 직시할 줄 모르는 것은 아니었으나, 어쨌든 이상을 쫓는 것을 좋아했다. 어쩌면 이상을 현실로 끌어내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착각. 그의 권능이 형체 없는 것들을 시야로 들일 수 있는 것처럼, 언젠가는 그 실체를 구현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일종의… 기대감. 막막한 현실 속에 잠겨 있는 것보단 이상을 보는 것에 더 끌리게 되는 것은 아마 어쩔 수

없는 본능일지도 몰랐다. 그러므로 그는 불가능을 꿈꾸었다. 그의 긍정적인 면에는 이러한 성향이 상당히

영향을 미쳤겠지. 

 

그는 이상적인 만큼 모든 이와 원만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랐고, 이는 그의 다정의 원인이자 융통성의 원인이었다. 마찰이 없기를 바라니 자연스레 사려깊어질 수밖에. 그는 내뱉는 단어 하나하나를 신경썼고, 상대의

표정을 지켜보았으며, 그를 이해하려 애썼다. 그런 아라크네의 행동 덕에 그의 교우관계는 상당히 넓고 원만한 편이었다. 종종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이해자, 혹은 상담자가 되어주기도 했다.

.LIKE & HATE.

 

  • 좋아하는 것은 달달한 음식들.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디저트류를 먹을 기회가 적은데, 가끔 먹을 수 있는 달달한 간식을 받으면 정말 좋아한다. 

  • 밤에 달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나무들 사이로 떠오르는 반짝이는 달빛을 꼭 봐야 한다고. 마을 중앙에 있는 커다란 나무 위에 올라가서 보는 달은 정말 멋지더랬다.

  • 싫어하는 것은 당근. 음식을 가릴 처지는 아니어서 주면 먹기는 하는데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푸욱 익히거나 잘게 썰은 건 그래도 괜찮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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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델리오 롤랑]

~단박에 촉이 온 소울메이트~ (부제:너는 내 운명!)

만난 지 2주밖에 되지 않았으나, 둘은 몇년은 만난 친구마냥 합이 잘 맞았다. 처음 만나 기쁘게 인사를 나누고,

몇마디의 대화 속에서 서로가 닮은 점이 많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이제는 서로를 루디, 론 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소울메이트같은 정다운 사이다.

[오르텐스 하이드]

악몽과 간식의 상관관계

아카데미에서의 첫날 밤, 무서운 꿈을 꾸었던 오르텐스는 좋은 꿈을 꾸게 해준다는 친구 로넨의 도움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그 후로도 종종 로넨을 찾아가 악몽을 꾸지 않을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곤 했다. 그게 꽤

기뻤는지 자신이 만든 달달한 간식을 선물하기 시작한 게 계기로, 가끔 요리를 하는 법을 로넨에게 알려주곤 한다. 요리 선생님 소리를 듣는 걸 오르텐스는 꽤 마음에 들어했다!

[라이네리오 드와이트]

매일매일 좋은 꿈 꿔

아카데미에서 잠들었다가 악몽을 꾸는 리오를 발견한 로넨이 이능력으로 도움을 주었다. 리오가 자주 악몽을

꾼다는 것을 안 로넨은 그 날 이후 종종 그를 도와주곤 했다. 그 일을 계기로 부쩍 가까워진 둘은 서로 디저트도

먹으러 다니고, 날씨 좋은 날 풀밭에서 함께 잠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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