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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트노드바(13)_전신 - 강즞.png

Zenit Nod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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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 1ㅣ방어 : 3 (+1)ㅣ회복 : 3ㅣ민첩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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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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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male / 13y

2253. 03. 01

​163cm / 표준

“해혼(海魂)”

바다를 꿈꾸는 자

“꼭 나의 일부가 된 것처럼 선명했거든.”

 자신의 의식 일부를 의탁하여 조종할 수 있다. 그저 물을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 일부를 부여한 물을 조종하는 것이기에 마치 제 몸처럼 다룰 수 있다고. 그의 의지를 머금은 물은 약한 독성을 띠고, 피 냄새가 난다고 한다.

 

 작은 컵에 든 물에 물감을 풀었을 때는 쉽게 색을 바꿀 수 있지만, 바다에 물감을 풀면 오히려 제 색을 잃는 것처럼 조종하려고 하는 범위가 커질수록 그의 의식은 흐려지고 만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의식을 더 흘려보내는 방법이 있지만, 이 방법도 완전한 해결책이 아니다.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몰라. 의식이 넘어갈수록 그는 무언가 저편에서 자신을 이끄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 능력이 발현했을 때, 그는 정신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다행히 다음날 날이 밝자 잠에서 깨어나듯이 눈을 비비며 일어났지만… 그는 꿈결 같은 순간에도 자신을 선명히 불렀던 감각을 잊지 않고 있다. 때문에 첫 발현 이후 의식을 잃은 적은 없지만, 언제 또 위험해질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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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ity

“재밌는 일?”

느긋한 / 변덕스러운 / 유능한 / 자신만의 세계가 강한 / 의지박약

 그는 마치 따뜻한 햇빛 아래 낮잠을 청하는 고양이 같았다. 흥미가 없는 일에 애너지를 쓰기 싫어했고, 늘어져 뒹굴거리며 시간을 허비했다. 간혹 무언가에 꽂혀 움직일 때도 있지만 그 관심은 오래 가지는 못했다. 그는 다방면으로 천재성을 보였다. 다른 이들보다 노력하지 않아도, 단 몇 발자국만 가도 쉽게 손에 얻을 수 있는데. 그는 그 익숙함에 질려 붙잡기는 커녕 문턱에서 돌아갔다. 이번에도 시시한 일이었어.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펴는 그의 얼굴에는 따분함이 묻어났다.

 

 하지만 천성이 이기적이라던가, 기만적이지는 않다. 단지 자신의 세계가 강해서, 남을 살필 줄 모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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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T

0.

 

고요한 밤의 섬, 칼리타스

(Island of serene night, Calitas)

 칼라티스는 분명 섬이지만, 산도 있고 농사를 지을만한 평지도 있어 사람이 살아가기에 불편한 환경은 아니었다. 특히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바람이 거센 날이 많아 배로도 접근하기 힘든 날이 많은 점은 칼리타스를 천연 요새로 만들었다. 

 

 대부분의 칼리타스 주민들이 평지에 살았지만 그는 바닷가 근처에 살았다. 그의 아버지가 은퇴한 해군이었기 때문이다. 바다에서 살고, 바다에서 죽고. 그의 아버지는 태풍에 휘말려 죽었다. 꽤 최근의 일. 누군가 이를 안타깝게 여겨도 그는 무덤덤했다. 슬픈건지, 아니면 실감이 나지 않아서인지는 본인만 알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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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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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이것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이란다

(Father’s Lullaby)

 딸에게 지극정성이었던 아버지 덕분에 그는 어릴적부터 이것저것 많이 배우며 자랐다. 만능인 아버지를 닮아서 그런지 그녀는 배우는 족족 금방 통달했고, 질려했다. 무술, 생존술, 기타나 피아노 연주하는 법, 수영하는 법, 요리 등. 문제는 어떤걸 시작해도 곧 잘해내고 또 질려했다는 점이다.아버지는 딸에게 ‘재미있는게 다가 아니다. 배워둘 필요가 있는 일도 있는 거란다’하며, 그의 집중을 유도하려 부단히 노력했지만, 제니트는 얼마 안가 질렸다며 뛰쳐나가기 일쑤였다.


 마을이 언제까지고 크리처로부터 안전할 수 없음을 걱정하던 제니트의 부친은 어린 아이들에게도 기본적인 전투방법과 생존방법을 가르쳐주었다. 이 작은 생존강습은 마을의 아이들 대부분이 함께 모여 배웠다. 그것은 학교 수업같아보이기도 해서, 아이들은 전투수업이라고 불렀다. 크리처를 조우하는 상황에서의 대처 뿐 아니라, 전시상황에서 일반 강도를 만났을때, 특정지역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 등. 그리고 한달 마다 배운것을 점검하고 아이들끼리 대련 대회를 벌였다. 제니트는 처음에 좋은 평가도 받고 잘 참여하였다. 시험에도 대련에서도 항상 1등을 할 정도였다. 그것도 오래가지 않았다. 곧 참석이 저조해지고 수업에 소홀히 했다. 그나마 시온이 승부를 하자고 할 때나 나오는 정도였다.

0-2. 

돌아갈 수 없는 나의 집

“아무것도 없을걸, 그 뒤로 집에 가보질 않았어.”

 어머니는 자신이 젖먹이 아기일 적에 육지에 큰 병원으로 가시다가 돌아가셨다고 들었다. 집에 사진은 존재했지만, 그마저도 재해로 소실되어, 현재는 볼 수 없다.

0-3. 

바다의 꿈을 꾸었다

“난 아빠가 구해준 줄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대.”

 그는 크리처도 어느 것도 아닌 태풍피해가 섬마을을 덮쳤을 때 이능력이 각성했다. 그는 꼭 그때의 순간을 “꿈을 꾼 것 같았다”고 기억했다. 아버지가 구해줬다고 기억하고 있었으나,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았다. 아직도 그 날의 일은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환각인지 확인할수 없는 일이 되었다.

1.

3월의 아이

 그는 얼어붙은 땅이 녹는 계절이라 일컫기는 이른 3월 첫날에 태어났다. 탄생화는 수선화(Narcissus).

 탄생화와 어울리게도 그의 눈동자는 수선화의 선명한 금빛을 닮았다. 바다 근처에서는 보기 힘든 꽃이지만.

2.

해신의 방패

 “너의 힘이 누군가를 지키는 방패가 되길”

 그의 이능력을 본 누군가는 그리 말했다. ‘누멘’이 된다면 방어에 적합하겠다고, 바닷물이 그를 휘감는 모습이 꼭 해신의 방패를 지닌 것 같다고. 

글쎄. 그 순간에 아버지도 구하지 못했던 것을 보면 꼭 적합하지만도 않은 것 같은데. 

유감인 일은 제니트는 누군가를 지키는 일에 관심이 없었다는 점이었다. 그의 세계에는 오직 자신 뿐이었으니.

3.

Like&Hate

LIKE : 재밌는 사건 / 흥미로운 것 / 날따신 햇살 아래 낮잠자기 / 복실복실한 것

HATE : 반복되는 일 / 의무

소지품 : 그는 집을 떠날 때부터 어떤 소지품도 챙긴 것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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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 파티엔티아 | Zion Patientia

“아, 얘는… 친구야.”

동향의 동갑내기 소꿉친구.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끼리 친분이 있었다. 시온의 부모님이

정착하는 걸 도와줬던 걸로 알고 있다. 시온과는 나이도 같아서 곧잘 함께 놀았고, 시온은 ‘친구가 아닌

라이벌이다’고 하지만 제니트 본인은 성향이 다른 친구라고 여기고 있다.

제니트의 아버지가 가르치던 전투교실에 시온도 성실하게 참여했다. 시온은 항상 우수한 평가를 받았지만 매번

제니트에게 이기고 말겠다며 라이벌 의식을 불태운다.

 

큰 태풍으로 제니트의 집이 침수되었을 때, 혼자 남게 된 제니트를 잠시 거두어준 곳도 시온의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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